산단 입주기업과 대학·연구소가 데이터 활용 R&D 수행
산업단지 제조데이터 수집·활용해 활용사례 창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스마트산업 산학연 네트워크 14곳을 신규 구축했다.
10일 산단공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위해 스마트산업 산학연네트워크(이하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를 구축했고 총 340개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단 입주기업, 관련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네트워크로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와 R&D를 수행한다.
산학연 네트워크는 제조 데이터,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과제를 공동으로 실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조 데이터 활용 사례를 창출해 산업단지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미니클러스터는 분야별로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다. 지역별로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4개)과 반월시화 국가산단(3개) 7개, 서울(서울디지털), 부산(녹산·신평), 충청(천안·아산), 전북(군산·익산), 강원(북평·문막·동화) 등 전국 주요 산단에 각 1개씩이다.
산단공은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한다. 향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지원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간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 스마트산업단지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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