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카카오, 메신저·증권업 호재만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클릭 e종목]"카카오, 메신저·증권업 호재만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 에 대해 기존 메신저 사업은 물론 증권업과의 시너지 등 호재를 맞게 됐다고 10일 평가했다. K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0만500원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655억원, 영업이익은 94.5%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추정치 248억원보다 18.3% 작은 액수다. 콘텐츠 매출액이 게임 신작 출시 일정 지연과 음원 유통 비수기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성장률이 8.2%에 불과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요 사업인 신규 메신저 부문의 광고상품 출시 여부가 2분기 실적 성장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올해 광고 매출 성장률을 20%로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 광고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배너 광고보다는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챗봇, 구매기능 등 카카오톡 고유의 가치를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광고 매출 성장과 비용관리로 지난해 4분기 저점 이후 실적이 개선될 타이밍"이라며 "모빌리티의 수익화, 카풀 운행 합의, 증권사 인수를 통한 금융업 포트폴리오 확대, 핵심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의 상장 추진 등 주요 계열사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맞은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는 지난 8일 금융감독당국에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 심사를 신청했다.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증권업에 입성한 뒤 카카오뱅크와 시너지를 낸 뒤 핀테크 사업도 키운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도 카카오톡 플랫폼 내 주식, 펀드, 부동산 등 투자상품 거래와 자산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카카오와 증권업의 궁합에 대해 평가했다. 인수·합병(M&A) 모멘텀은 물론 증권업계의 부동산신탁업 진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일 금융위원회는 한투부동산신탁(가칭)과 신영자산신탁(가칭), 대신자산신탁(가칭) 등에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내줬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투부동산신탁은 카카오페이, 다방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금융지주 는 물론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도 한투 측의 부동산 금융상품 개발 능력 등을 활용한 사업상 시너지 효과를 낼 기회를 맞은 셈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