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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에 전달된 '이재명 초상화'…中 사절단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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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광둥성(廣東省) 방문단으로부터 이재명 경기지사의 초상화를 선물받는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에서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 성장과 경제사절단을 만나, 교류 활성화 및 혁신창업 관련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이 지사의 초상화를 건네받았다.

마 성장이 "박 시장을 그린 것"이라며 초상화를 선물했으나 그림에 그려진 얼굴은 이 지사였다. 광둥성 방문단은 곧바로 박 시장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초상화를 다시 가졌다.


광둥성 방문단은 박 시장의 초상화는 아예 갖고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수는 광둥성 정부 관계자가 화가에게 박 시장 대신 이 지사의 사진을 잘못 전달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쌍학흉배도' 공예품과 서울시 홍보사진을 광둥성 측에 선물로 건넸다. 박 시장은 이날 해프닝을 웃음 지으며 받아 넘겼다.


앞서 양 측은 전날 선물을 미리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광둥성 측이 깜짝 선물이라며 당일 공개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 시장은 중국 측에 미세먼지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띠었다. 광둥성 방문단은 지난 1월 박 시장이 혁신창업 등 신경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를 찾은 데 대한 답방 형태로 서울을 찾았다.


이날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한 서울시와 광둥성은 혁신창업 기업 간 교류·협력과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한·중 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혁신적인 양 도시 수장의 만남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의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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