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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 투비소프트…주가 급락에 불성실 지정 예고까지

최종수정 2019.03.08 09:25 기사입력 2019.03.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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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경영권 분쟁 소송 지연 공시 지적…다음 달 1일 결정

주가도 고민…10거래일 만에 3000원→5000원 선 뚝

기타법인서 물량 쏟아내면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엎친데 덮친 투비소프트…주가 급락에 불성실 지정 예고까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가 주가 급락에 이어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투비소프트 에 대해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발생한 경영권 분쟁 소송에 대한 공시를 뒤늦게 공시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거래소는 다음 달 1일까지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할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돼 부과 벌점이 5점 이상일 경우,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될 수 있다. 투비소프트의 최근 1년간 불성실 공시 벌점은 0점이다.


최근 주가도 주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최근 10거래일 만에 5000원 선에서 3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일반법인, 창투사, 비상장 일반법인 등이 속한 기타법인에서 물량이 연일 쏟아내고 있는 탓이다. 이 기간 시장에 나온 물량은 133만6715주다.


이달 7일에는 기타법인에서 113만5145주가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주가는 장 중 3080원 선까지 추락했고, 낙폭을 좁히지 못한 채 전 거래일보다 18.95% 내린 348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18분에는 1.15% 내린 3430원에 거래되면서 주가 하락을 이어갔다. 거래소는 투비소프트에 대해 8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특정 계좌에서 쏟아진 물량이 80만 주(3.28%)로, 상장 주식 수의 2%를 넘기 때문이다. 또 투자 주의를 지정한 날의 종가가 전날보다 5%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주의 종목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투비소프트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유포되고 있는 상장폐지설, 관리종목 지정설, 회계감사 의견 관련 루머들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라며 "회계감사 결과는 주주총회 일주일 전 주간에 감사 보고서를 받는 즉시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현재 시점에 시장에서 돌고 있는 조 대표 사임설은 명백한 루머"라며 "조강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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