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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범경기 첫 등판서 '1이닝 퍼펙트'…최고구속 1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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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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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올해 첫 등판을 가진 오승환은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0-2로 팀이 뒤진 가운데 4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이시 톰슨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브랜든 반스와는 8구 승부 끝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대니얼 존슨도 1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세 타자를 연속으로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5회 리코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투구수 13개를 기록한 오승환은 11개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었다. 최고 구속은 90.5마일(약 145.6km)를 마크했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1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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