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달 28일~내달 16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 추첨을 통해 이르면 4월 말경 300명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대상자 1인당 3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 이용률을 높인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자가 예정(4월)대로 확정되면 5월부터는 지원대상자에게 보조금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자전거도로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로, 자전거 행복 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공고)를 참조하거나 시청 도로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현 시 도로과장은 “전기자전거는 여성과 노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며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자전거가 지역 내 주된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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