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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로당서 치매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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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27일까지 133개 경로당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 ... 찾아가는 치매 검진, 치매안심주치의 운영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65세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인 시대, ‘나도 치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병원이나 센터를 찾아 검진을 받기는 쉽지 않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치매 조기 발견 확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치매 관리를 위해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한 치매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중이다.

접근성을 고려한 사업 일환으로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종우)는 센터 뿐 아니라 집 근처에서도 편하게 검진 받을 수 있도록 1월부터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이달 27일까지 133개 경로당을 방문해 검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선별 검진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검진 요원이 대상자를 1:1로 맞아 표준화된 검진 도구인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이용해 검진한다. 검사 시간은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판정 결과는 바로 알 수 있다. 결과가 인지저하로 판명될 경우 추후 센터나 협약 병원을 연계해 신경인지검사 및 전문의 진료 등 심도 있는 검사를 추가로 한다. 검진과 더불어 치매 예방 운동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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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치매 환자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인 투약 관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주치의’ 사업도 운영중이다. 지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의 의료기관과 치매 환자를 연계해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구는 계속해서 치매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량리동 치매안심센터에서만 운영하던 ‘기억키움학교’를 장안동에서도 추가로 운영한다. 장안동 ‘제2기억키움학교’는 2월 1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3월 22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기억키움학교’에서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외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우리 구도 치매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곳곳에 치매 검진 및 진료가 가능한 곳을 운영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하고 안전한 치매 진단·치료·돌봄의 One-Stop 체계를 강화해 치매 걱정 없는 동대문구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및 프로그램 이용 신청은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957-3062)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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