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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편집·섭외 논란 '골목식당' 이번에는 ‘붕어빵 불법 노점’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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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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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 중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최근 출연자들의 피해 폭로와 섭외 과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길거리 솔루션을 받아 화제가 된 붕어빵 집이 불법 노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13일에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예정에 없던 ‘길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길거리에 위치한 한 붕어빵집에 방문해 과거 자신도 붕어빵을 연구한적이 있다며 가게 주인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백종원이 제시한 크림치즈와 고구마 무스 솔루션을 토대로 만들어진 붕어빵을 맛본 스텝들과 조보아, 김성주는 회기동 붕어빵 집이 명소가 될것이라며 호평을 건넸다.


그러나 최근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건물주가 해당 점포를 쫓아내 가게가 영구 폐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금만 뜬다 하면 배불리려는 건물주가 나선다”,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대한민국. 다들 같이 더불어 살자 하면서 너무 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건물주를 비난했으나, 해당 점포가 건물과 건물 틈새에 노점을 설치해 불법으로 장사를 해왔다는 주장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비난의 시선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임대계약 맺고 가게를 운영하느냐”며 “불법노점인데 방송을 타다보니 사람 몰리고 시끄러워지면 신고를 넣을수도 있다”며 해당 점포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건물주가 나가라한다고 바로 나가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며 “엄연히 계약기간이라는게 있다. 뭔가 다른 이유에서 가게를 접은 것이 아니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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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은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바 있다. 지난 1월 ‘골목식당-뚝섬’편에 출연했던 경영식당 사장 정영진 씨는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장면을 방송해 지나친 인신 공격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정 씨는 당시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자신이 솔루션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적인 조작으로 일반인 출연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더 이상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제작진을 비난했다.


또한 ‘뚝섬’편에 출연했던 장어집 사장 박병준씨 역시 "더 이상 허위사실, 편집된 골목식당 영상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다"라며 제작진의 악의적 편집에 의해 피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이 장어 원가, 미역국 서비스 등을 악마의 편집으로 왜곡해서 방송하고 이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봤다”며 “원가가 45%에 육박하는 8000원까지 장어를 파는 조그만 가게 사장 한 명을 인간 쓰레기로 만들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골목식당은 섭외과정에서 생긴 의혹으로 한차례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지난 1월 ‘골목식당-청파동’편에서는 청파동 피자집의 사장이 건물주 아들이며 고로케집은 건물주의 지인이고 프렌차이즈 가게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골목식당’ 측은 "공정성을 지키고 있다.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님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는다"면서 "지금도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장님들 섭외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가 결코 반영될 수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백종원 역시 방송을 통해 "신생 가게가 작가분 친척이라고 하는데, 그럼 고발하라. 반대로 유언비어 퍼뜨리면 저희가 고소한다"고 강경하게 대응한 바 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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