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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기술 수출…제약·바이오에 온기줄까?

최종수정 2019.02.17 16:44 기사입력 2019.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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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SK바이오팜이 스위스 아벨 타레퓨틱스와 5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증권가는 이번 계약이 국내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확인하게 된 계기인 만큼 제약·바이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지수는 지난달 말 대비 2.62% 오른 9293.44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4일 자체개발 신약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에 유럽 32개국 판매를 목표로 기술수출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총 마일스톤은5억3000만달러로 선계약금이 1억달러로 반환조건이 없고 시판 이후 로열티도 여타 신약대비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나머지 마일스톤은 유럽 시판 이후 받을 예정으로 향후 아벨이 상장 했을 때 아벨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추가로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이번 기술수출로 인해 SK바이오팜이 유럽 파트너사를 확보하게 된 효과도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7조원 수준인데 그 중에서 5조원은 미국이 점유하고 있으며 유럽이 1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뇌전증 시장의 세일즈 조직이 어렵지 않아 인프라구축이 상대적으로 쉬워 SK바이오팜이 직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럽의 경우 여러국가에 사업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따. 이어 "따라서 이번 기술수출은 유럽 파트너사를 확보하게 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번 기술수출이 국내 제약·바이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의 이번 유럽 기술수출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결과라 판단된다"며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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