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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의 PGA투어 도전기 "1차 목표는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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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오픈 초청장, 우즈 출격, 왓슨 '타이틀방어', 존슨은 '정상 탈환' 도전

이태희가 제네시스오픈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이태희가 제네시스오픈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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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라운드 진출할까?"


이번에는 이태희(3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한다.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이 격전지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두번째 출격하는 무대다. 버바 왓슨이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2017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12일 끝난 AT&T페블비치프로암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연일 빅뉴스를 만든 시점이다. 이태희는 지난해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 챔프 자격으로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을 일궈냈고, 우승상금 3억원에 제네시스 G70 자동차,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과 미국 본토 제네시스오픈 초청장이라는 다양한 전리품을 챙겼다.


이태희가 바로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무려 10년 만인 2015년 6월 넵스헤리티지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한 늦깎이 스타다. 당시 11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톱 10'에 5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대상까지 수상했다. 2016년 퍼터 그립을 몸에 대는 '앵커링 금지' 규정이 시행되면서 퍼팅 난조로 고전하다가 지난해 아들 서진이의 출생과 함께 마음가짐이 확 달라졌다.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공동 55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일단 PGA투어 분위기를 파악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달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태희는 "아내가 매니저 역할을 맡아 마음이 편하다"며 "잃을 게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1차 목표는 항상 본선 진출"이라면서 "연습라운드를 통해 나만의 공략법을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15일 새벽 1시35분 10번홀(파4)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이태희는 이 대회 직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9시즌을 준비한다. "지난해는 3년만의 우승에 10월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첫날 알바트로스를 작성하는 등 좋은 일이 많았다"며 "꾸준히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한국은 김시우(24)와 강성훈(32), 김민휘(27ㆍ이상 CJ대한통운) 등 '3K브라더스'가 주력이다. 임성재(21)와 배상문(33)이 기회를 엿보고 있고, 최경주(49ㆍSK텔레콤)가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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