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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불법음란물 인터넷사이트, 블랙아웃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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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접속·우회접속 차단 강화…"불법 해외사이트 더욱 효과적 차단 기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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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불법도박, 음란물 등의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이 강화돼 앞으로는 블랙아웃(Black out) 조치가 내려진다. 해당 사이트 화면은 까맣게 암전돼 접속이 불가능해진다.


방통위는 12일 보안접속이나 우회접속 방식으로 불법정보를 유통하는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기능을 고도화해 지난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 결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이퍼텍스트 보안 전송 프로토콜(https)은 http의 보안기능이 강화된 버전으로,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암호화된 방식으로 주고받아 중간에 데이터를 가로챌 수 없는 통신규약이다. 또 우회접속은 아이피(IP)나 디엔에스(DNS) 변조 소프트웨어, 통신 포트 변경 등을 활용해 접속차단 기술을 우회하는 접속을 뜻한다.


이에 따라 방통위·방심위와 7개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는 작년 6월부터 해외 사이트 불법정보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기술방식을 협의하고 관련 시스템의 차단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에따라 이용자가 차단된 불법 인터넷사이트 접속을 시도할 때 해당 사이트의 화면은 불랙아웃 상태로 표시된다. ‘해당 사이트는 불법으로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불법·유해정보 차단안내나 경고문구가 제공되지 않는다.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부처에서는 새로운 접속차단 방식의 시행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성범죄 영상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인권과 웹툰 등 창작자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고 건전한 인터넷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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