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나랏말싸미' 크랭크 업…올여름 개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랏말싸미'가 최근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7일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4개월여 동안 서울, 파주, 용인, 순천, 합천, 곡성, 부여 등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다.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송강호가 세종대왕, 박해일이 승려 신미 스님을 각각 연기했다. 전미선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듬으며 한글 창제를 함께 한 소헌왕후를 그렸다. 메가폰은 영화 '사도'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각본을 쓴 조철현 감독이 잡았다. 올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