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공동주택단지에 최대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단지 내 RFID(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관내 436개 공동주택단지다.
수원시는 오는 10월까지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ㆍ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ㆍ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500가구 이상 6개소, 500가구 미만 6개소로 나눠 각각 최우수 공동주택 단지 1곳에 100만원, 우수 단지 2곳에 각 50만원, 장려 단지 3곳에 각 30만원의 보조금이 나간다.
이학보 시 청소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천천삼성래미안, 고색대원연합 등 전년 대비 3~26%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반입된 연간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3779톤으로 하루 평균 202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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