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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사상 첫 서해상 우주 로켓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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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용 창어 5호 실어..."달 표면 착륙, 샘플 수집"
중국 '우주 굴기' 상징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 발사 장면. 사진출처=연합뉴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 발사 장면.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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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중국이 올해 서해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달 탐사 로켓을 발사한다.


30일 중국 과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집단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 중순 서해 중국 해역에서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를 실은 창정 5호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정(長征) 5호는 중국의 가장 큰 운반 로켓으로, 우주 정거장 건설이나 달 탐사 등에 사용된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창어 5호는 달 표면에 착륙, 샘플을 수집한 뒤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서 창정 로켓 프로젝트 부총지휘자인 진신은 "서해 중국 해역에서 실시될 계획이고, 출항 후 일주일 안에 발사할 수 있다"면서 "해상 발사는 나날이 늘어나는 저경사각 소형 위성 발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지점은 융통성 있게 선택할 수 있다"면서 "(로켓 잔해가) 떨어지는 지역은 대부분 공해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안전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39차례 로켓을 쏘아 올렸는데, 이 중 37차례를 중국항천과기집단이 발사했다. 중국항천과기집단은 올해도 30여 차례 로켓을 발사하고 인공위성 등 우주설비 50여기를 우주로 보낼 계획이다. 이 회사 양바오화 부사장은 2017년 7월 실패했던 창정 5호 야오(遙) 2 로켓에 대한 후속연구작업을 계속해왔다고 소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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