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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리츠證, 투자처 다양해 시장 불확실성 커져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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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30일 메리츠종금증권 에 대해 증권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커져도 투자처가 다양한 만큼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5500원을 유지했다. 29일 종가는 4465원이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1142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22% 웃돌았다고 전했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져 자산운용과 브로커리지 수익이 줄었지만 기업금융 수수료와 금융수지가 각각 같은 기간 53%, 9%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7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늘었는데 DAE캐피탈 항공기 인수, 독일 잘란도 빌딩 매각, 이랜드 사모사채 중도상환 등에서만 약 33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냈다.

신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이 회사 이익 창출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체투자 대상 및 지역 다변화에 성공했고, 회사 측의 보수적인 물건 접근 방식을 고려할 때 충분히 견조한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2016년부터 시작한 해외 거래 규모가 연 16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거래 대상도 선진국에서 담보가 있고 환금성이 높은 자산들 위주로 접근 중이다. 국내에서도 초기 사업비가 많이 확보되거나 담보력이 되는 거래를 주로 하고 있다.


그는 "항공기 금융, 인수금융, 주식담보대출 등 부동산 이외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은행(IB) 거래로 대출자산 및 금융수지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매 분기 대출 상환을 해야 하지만 대출 자산이 꾸준히 성장한 사실도 회사의 안정적인 이자손익 성과를 기대하도록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548억원으로 예상했다.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수준이고 지난해 기준 우선주 포함 배당성향은 32%, 보통주 배당금은 주당 200원, 배당수익률은 4.5%로 결정됐다.


신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증시 시황 의존성이 낮은 만큼 지수가 반등할 때는 큰 수혜를 입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이 회사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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