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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올해 주택사업]<3>대림산업, 5300가구 '성남大魚' 분양, 정비사업 1위 명성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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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분양 18곳, 2만6000가구
3기 신도시 인천 계양에 첫 분양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도 진출

새해 건설사들이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올해 주택 공급을 위한 채비를 시작했다.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정책과 각종 규제에 시장 분위기는 얼어붙고 있지만 그나마 청약시장 분위기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다만 분양시장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그늘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수도권 물량을 중심으로 한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공 평가 기준 10대 건설사의 올해 주택 사업 구상을 들여다봤다.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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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올해 계획한 신규분양 사업지는 18곳이다. 총 공급 가구 수는 2만6268가구로, 전년 1만3051가구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공동 도급 물량을 제외한 대림산업의 일반 공급 물량은 1만1584가구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물량이다.

첫 신규 분양지는 3기 신도시가 들어설 인천 계양이다. 삼호개발과 50대 50으로 진행하는 1646가구 규모 '효성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서 대림산업의 일반 공급물량은 415가구다. 인천 계양구 효서로 효성동 일대 7만3301㎡에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일반분양 주택은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46㎡, 59㎡, 74㎡,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분양 물량을 내놓기로 했다. 우선 오는 3월에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공급한다. 응암2주택재개발 지구에 위치한 이곳의 전체 공급 물량은 128가구로, 이 중 대림산업의 일반 공급 물량은 71가구다. 앞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힐스테이트 녹번역' 등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 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이어 10월에는 서울 서대문 '흥은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신규 분양이 계획됐다.
올 상반기 최대어는 경기도 성남에 분양하는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다. 총 532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 분양만 2319가구에 달한다. 중소 규모 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예정된 대규모 물량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2월 중 경기도 안산에 '원곡연립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과천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공급한다. 오는 3월에는 경기도 용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1BL', 고양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4~5월에는 경기도 하남, 파주, 김포에서 각각 17가구, 866가구, 1010가구 일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경기도 안양 덕현지구에서 61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 물량도 다수다. 오는 3월 중 세종 금남 '세종시 4-2생활권 L4bl'에 1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540가구다. 4월에는 부산 부산진 '전포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규 분양을 통해 853가구 일반 분양에 나선다. 대전 서구, 부산 연제구, 대구 서구 등에서도 각각 865가구, 827가구, 676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한편 대림산업은 주택사업과 함께 올해 신성장 동력으로 기업형임대주택 사업도 키울 방침이다. 국내 최초 기업형임대주택 리츠(REITs) 전문 자산관리회사로 출범한 대림AMC는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투자심의 승인을 받아 '천안 원성'과 '부산 우암2구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사업지가 준공되면 대림AMC는 총 3377가구, 약 1조원 규모의 기업형임대주택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인천 계얄 효성1구역 재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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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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