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곽동연이 갈등을 증폭시키는 ‘분노 폭발 선전포고’현장으로 긴장감을 돋운다.
무엇보다 극중 수정(조보아)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후에도 마음을 접지 못하고 있는 세호(곽동연)는 수정에게 사기를 쳤던 명호(신담수)를 복직시키는 등 가까워진 복수와 수정을 압박해나가고 있는 상황. 이에 수정이 세호(곽동연)에게 “해봐, 이 미친놈아 누가 더 미쳤는지 보여줄 거니까”라며 일갈을 가했다. 그럼에도 들꽃반 강제전학을 강행하던 세호는 급기야 시험지 유출 범인으로 복수를 지목, 퇴학을 명하는 등 상처받은 외사랑을 향한 폭주를 이어가면서 분노를 돋우고 있다.
이와 관련 조보아와 곽동연이 이사장실에서 날 서린 대립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수정이 의문의 문서를 들고 세호를 만나기 위해 이사장실을 찾은 장면. 화가 난 표정의 수정이 가져온 문서를 세호에게 내밀어 보이자,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던 세호는 당황한다. 더욱이 수정이 날카롭게 세호를 노려보고 있는 가운데, 세호 역시 인상을 쓴 채 수정을 응시하고 있는 터. 수정이 분개하며 세호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이번에도 통쾌한 한마디를 날릴 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복수와 수정을 압박하기 위한 세호의 악행과 더불어 세호의 엄마 세경(김여진)의 움직임까지 예고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복수와 수정의 등불 같았던 박쌤(천호진)이 학교를 떠난 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21일(오늘)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23, 24회 방송분은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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