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한때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주도했던 나이절 패라지 전 영국독립당(UKIP) 대표가 16일 브렉시트에 대한 제2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탈퇴'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라지 전 대표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영국 사람들은 매우 차분하고 느긋하지만, 그들은 사자"라면서 "너무 압박을 받게 되면 포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차 국민투표를 위해 싸워야 한다면 영국 국민은 더 저항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더 많은 다수의 (브렉시트) 지지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실시된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 52%, 반대 48%로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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