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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 외무부가 미국 해군 장교 출신의 9일(현지시간) 미국인 마이클 화이트를 구금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국영 IRNA통신을 통해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IRNA통신에 "얼마 전 체포된 미국인이 구금 시설에서 학대받는다는 보도는 허위다"라며 "그의 혐의는 법적 절차로 처리된 뒤 적절한 시기에 전모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7일 미 해군 장교 출신의 46세 남성 화이트가 이란을 방문해 지난해 7월 불상의 이유로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의 어머니는 이 신문에 "아들이 이란인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이란을 5~6번 정도 방문했다"며 "3주 전에서야 미 국무부에서 그가 이란에 억류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동북부 마슈하드에서 화이트가 체포됐으며 이후 수일 내로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의 체포 시점이나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화이트의 체포, 구금은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억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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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금 소식은 미국과 이란 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핵 협상은 물론 경제제재 문제 등으로 얽혀 양국 관계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트를 제외하고 현재 확인된 이란 내 미국인 수감자는 모두 4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미국·이란 이중 국적자이고 나머지 1명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이들은 간첩 혐의로 이란 법원에서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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