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사육신공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접목된 주민쉼터 조성...디자인의자, 휴대기기 충전시설, 미세먼지 신호등 등 설치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주민 통행이 많고 접근이 용이한 곳에 구만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태양광을 설치, 전력 자립율을 높이고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하려고 추진됐다.
구는 ‘2018년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공모에서 ‘태양광 상록수 쉼터 조성사업’이 선정되었고, 지난달 5일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와 디자인 태양광 조형물에 대한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구는 오는 2월까지 사육신공원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상록수 문양의 디자인을 갖춘 2.4kW(킬로와트)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2800kWh(킬로와트시)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경관조명시설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 학원가’와 ‘노량진 컵밥거리’를 연계, 친환경에너지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개최하여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역사 문화공간인 사육신공원에 신재생에너지가 더해져 많은 분들이 찾는 우리구의 상징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우수구 선정, ‘2018년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 수상 등 에너지절약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에너지 절약의식을 높이기 위해 신대방1동에 다양한 LED 경관조명, 태양광 블록, 미세먼지 농도를 표출하는 환경나비 조형물 등을 설치,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걷고 싶은 에너지 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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