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해 지난 3년 간 1억2000여만 원의 재정수익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비상용 발전기를 교체하면서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고민한 결과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제안으로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도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실시하는 전력수요 감축지시에 경기도청사가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전력수요 감축지시 발령시 약정한 만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그에 대한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전력거래소 수요관리사업자와 협약을 맺었다.
김민경 도 재산관리과장은 "주기적으로 공회전만 하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비상전원공급 구축 시스템도 강화되고 재정수익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4800만원 정도 재정수입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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