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연방제 수준에 버금가는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사무부총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10월 15일 전국 77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칭) 창립총회’를 개최, 단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회장 및 부회장,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등 임원을 선출하기도 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정부 측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자치분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부총장에 선출된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황명선 회장(논산시장)과 정원오 사무총장(성동구청장) 등과 함께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 이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반쪽 자치에 그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예산과 권한을 독점한 중앙집권적 구조로는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지방분권으로 새 지평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누차 지방으로의 권력 이양과 자치분권에 대해 강조해 오셨고,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신다”며 “대한민국의 전 국토가 포용적 동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걷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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