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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북 교류협력 상당한 진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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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북 교류협력 상당한 진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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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남북교류 협력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자신의 방북에 대해서는 내실있는 성과를 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수원 팔달구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고, 우리의 운명이 걸린 문제"라며 "한 때는 대립과 갈등이 서로에게 이익인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쌍방이 모두 대결과 갈등보다는 소통과 평화, 교류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인정하는 상태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류협력 활성화, 공정과 평화, 이런 쪽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들을 최대한 발굴해 내고 지방정부 단위에서 할 수 있는 대화와 협력, 소통을 계속하겠다"며 "도는 평화부지사 주도로 아주 큰 성과들을 내고 있고 실질적으로 계속적으로 접촉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특히 "세부적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며 "다만 남북교류 문제는 너무 자세히 얘기하는 것도 정책 추진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 설명을 못하는 것에 대해)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향후 대북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현 (유엔)제재 국면 안에서 할 수 있는 영역들을 찾아서 교류와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면 문화체육 이런 영역들은 제재와 관계없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양돈, 양계, 축산 등 1차산업 분야에서 제재없이 협력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찾고 있다"며 "산림방재, 공동방역, 휴전선 부근 재난 재해사업, 산불 및 임진강 수재 공동방재 등에서 실질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방북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방북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북 교류에서)실질적인 성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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