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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내안의 그놈' 진영, 가수와 배우사이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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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내안의 그놈' 진영, 가수와 배우사이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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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영이 영화 ‘수상한 그녀’로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진영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내 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영화다.

진영이 판수(박성웅 분)와 몸이 뒤바뀌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비운의 고등학생 김동현 역으로 분한다.

영화에서 진영은 40살 아저씨부터 내성적인 고교생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사사회를 본 관객들은 ‘진영 입덕 영화’라는 평을 내놓기도. 이에 관해 그는 “유치하고 다소 뻔하다는 반응도 있더라. 저도 같은 생각을 한 지점이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진영은 “보디 체인지라는 소재가 흔하지만 ‘내안의 그놈’은 코미디 장르의 장점을 잘 살린 영화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차별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코미디 장르에 충실하셨다고 생각한다. 코미디물로서 장점을 잘 살렸기에 관객들이 많이 웃는 게 아니겠냐. 대놓고 웃겨야 한다는 의도로 촬영한 건 아니었다. 상황이 재밌었고, 배우로서 거기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을 전하던 진영은 “기사를 다 찾아본다. 어떤 리뷰 기사가 올라왔나, 어떤 반응인지 매일 본다”며 웃었다. 기사 하단에 달린 댓글도 보냐고 묻자 그는 “당연히 본다.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심 있게 지켜본다”고 답했다.

[인터뷰③]'내안의 그놈' 진영, 가수와 배우사이 "똑같이♥" 원본보기 아이콘

‘내안의 그놈’이 가진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역설하던 진영은 “영화를 통해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저 역시 코미디의 매력을 최근에 알았다. 어렸을 때는 극장에서 SF영화나 대작을 보고 싶었다. 솔직히 코미디 영화를 선뜻 택하지 않았다”며 “스크린 데뷔작인 ‘수상한 그녀’를 하며 매력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진영은 “영화관에서 ‘수상한 그녀’를 보는데 재밌는 장면에서 많은 관객이 함께 웃더라. 조용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이 함께 웃는 걸 보며 재미를 느꼈고 코미디에 빠졌다. 그렇게 웃는 경험을 한 관객은 다시 보러오게 되는 것 같더라. 최근에는 ‘완벽한 타인’도 봤다. 많이 웃었다.”

2020년 30세가 되는 진영은 올해 개인적인 목표로 골프를 꼽았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인 골프를 배우고 싶다. 골프 수업을 등록하고 3번 가고 못 갔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포부도 전했다.

“전쟁 영화를 해보고 싶다. 액션을 좋아한다. 연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 보는 게 매력적이다. 그렇지만 음악도 놓고 싶지 않다. 둘의 무게는 같다.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 욕심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도 계시지만 두 가지를 할 자신이 있다면 해보는 게 맞지 않을까. 열심히 하고싶다."

한편 '내 안의 그놈'은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월 9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사진=TCO(주)콘텐츠온/(주)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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