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에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같은 ‘붉은 달 푸른 해’ 속 사건들은 도현정 작가가 설계한 치밀한 스토리 속에서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모든 사건들 사이의 연결고리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따져보며 범인을 추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방송되는 ‘붉은 달 푸른 해’ 23~24회에서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열혈 시청자들의 추리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의미심장한 살인사건이 발생, 주인공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예고에서 강지헌의 선배인 홍기태(박수영 분) 팀장이 살인사건 현장에 강지헌을 부른 것이다. 예고 속 홍기태는 “사망한 사람이 한울센터 출신이다. 이거 아무래도 네 사건 같다”고 말한다. 현장에서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제목의 시집도 발견된다.
살인사건과 시(詩)는 일련의 연쇄살인사건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살인사건의 발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사건이 정말 앞선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붉은 울음’과도 연관된 것일까.
한편 매회 의미심장한 사건과 단서, 의문을 던지는 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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