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22일 첫 운행…서울~강릉 1시간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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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서울∼강릉 KTX'가 22일 운행을 시작한다. 이날 첫 열차는 강릉역에서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상행 열차다. 하행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오전 5시32분에 첫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후 강릉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경강선(원주~강릉) 철도 개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강선(원주~강릉) 철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을 출발한 KTX는 기존의 경의선과 중앙선 등의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는 신설·개통되는 경강선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강릉 KTX 운행개시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열차표 예매 중으로 현재 약 20.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호남선 등 다른 노선에 비하여 약 1.3~2배정도 높게 나타나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강릉 KTX가 개통되면 서울역에서는 1시간54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6분이면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다.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된다.출발시간은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역은 정시 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서울~강릉 KTX 개통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가까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선 대한민국 화가 2018명의 작품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향한 국민 염원 2018개가 담긴 아트배너가 강릉역사에 전시돼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림픽의 길목이 될 강릉역사에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강원도를 찾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멋진 첫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창 G-50일 서울~강릉간 고속열차 개통과 연계해 22일부터 24일까지 강릉 안목해변에서는 커피거리의 특색 있는 카페들에서 펼쳐지는 '강릉 커피 앤 재즈 페스타'가 열힌다. 지난 15일 준공한 강릉올림픽아트센터에서는 강릉시향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한일 교류음악회, 재즈가수 나윤선 콘서트 등이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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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사 인근에선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진부역 인근 오대천변 축제장에서 '평창송어축제'가 2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열린다.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의 송어낚시와 눈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릉역 앞에는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웰컴센터'가 설치되고, 강릉의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만든 '강릉 월화거리'에서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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