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 융합 추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씨유(CU)가 차세대 편의점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SK와 함께 ‘혁신적 디지털 기술기반의 미래형 편의점 구현에 대한 공동 개발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 SK C&C는 물론 SK그룹의 다양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경험과 첨단 정보기술(IT)을 융합해 미래형 편의점 구현과 관련한 기술 개발, 시범 운영 및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미래형 편의점을 위한 준비를 계속했다. 올 7월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편의점 근무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도우미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며 지난달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결제 시스템인 ‘CU 바이셀프’를 론칭했다.
박 사장은 “최첨단 IT 솔루션을 결합한 차세대 편의점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편의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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