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1)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복귀 자격을 갖췄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폭스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KBO리그의 전 소속팀으로 돌아갈 1루수 박병호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비로소 넥센 소속이 됐다.
시즌 초반에는 장타를 쏟아냈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지난해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로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지만 뜻대로 안 되자 결국 KBO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구단에 2019시즌까지 보장받은 연봉 등 650만 달러를 포함한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미네소타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지만 서류 정리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미국에서 신변을 정리 중인 박병호의 귀국도 미뤄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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