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올 한해 이어졌던 국제여객 수요 강세가 내년에도 확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 여행객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 여객수는 총 511만294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격적인 운항대수 증편 및 엔화 약세 효과로 인해 여행객 수요가 이어지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노선 여객수는 김포공항을 포함해 128만623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4% 성장한 수치다. 동남아 노선 역시 25.2% 늘어난 148만3442명을 기록했다. 겨울철 성수기 지역인 동남아 노선 여행객이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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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LCC 운항횟수는 6650회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주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하고 있는 LCC들이 일본, 동남아 노선을 위주로 공격적인 증편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 및 여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수요 확대에 따른 여객수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조 연구원은 "중국 여행객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가시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중국 여행객 회복 시 추가적인 수요 확대도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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