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운영 환경 개선에 6000억원 투자…직원 케어 기금 조성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오른쪽)과 김성태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왼쪽)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오른쪽)과 김성태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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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편의점업계 1위 CU가 GS25에 이어 가맹점 지원방안을 내놨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가맹본부로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개별 가맹점 영업비용 증가분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상생 방안은 지난 7월 업계 2위 GS25가 가장 먼저 내놓은 바 있다.

CU는 가맹점 개점부터 폐점까지 생애 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간 800억~900억원씩 5년간 최대 4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점 1년 이내 점포를 대상으로 초기 안정화를 위해 최저수입 보장 금액을 120만원 늘리기로 했다.


24시간 운영 점포의 경우 매달 점포 수익금이 '최대 350만원+월 임차료'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주던 것을 '최대 470만원+월 임차료'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간편식, 유제품 등의 상품 구색을 유통기한에 대한 부담 없이 강화할 수 있도록 월 최대 30만원의 폐기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야영업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산·간판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24시간 운영점에 대해선 전기료도 지원한다.


초기 안정화 단계에서 매출이 계속 부진할 경우 위약금을 감면해 주는 등 폐점 부담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이와 함께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 및 차세대 점포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2018년까지 중앙물류센터 및 지역통합센터를 구축해 전국 가맹점에 물품 공급 주기를 단축하고 취급품목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미래 유통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loT(사물인터넷), O2O(온·오프라인 연계), 보안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POS(판매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발주 시스템, 점포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스태프 케어(Care) 기금'도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기금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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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방안을 준비해왔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BGF리테일은 모든 가맹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서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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