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2월초까지 해충으로 인한 감염예방 및 청결을 위해 ‘어르신사랑방 통합방역 소독’ ...내년부터 구립어르신사랑방 48개소 매월 방역소독 예정
지난달 28일 신월1동 월성어르신사랑방 방역소독이 끝나고 정계자(71) 어르신이 이같이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어르신사랑방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구립어르신사랑방 16개소를 대상으로 12월초까지 통합방역소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지역내 구립어르신사랑방 48개소에 매월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구에서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하여 연 2회~4회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했으나 이런 방역소독으로는 해충퇴치에 한계가 있었다. 구는 어르신들이 바퀴벌레 등에 의한 천식,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될까 염려했다.
이에 구는 주민자원봉사, 보건소방역, 해충퇴치 전문업체인 세스코의 협업을 통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세스코는 지역내 어르신사랑방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8년도에는 어르신사랑방 방역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 모든 구립어르신사랑방에 통합방역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문화, 체육 등 참신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신월어르신복지관 건립, 노후 어르신사랑방 시설물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 양천구만의 차별화된 어르신 복지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