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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 8년 연속 우수구 선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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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점자리플릿 제작해 시각장애인 맞춤형 지원,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토요 대사증후군 서비스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017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8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0년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돼 건강관리 분야에서 으뜸 자치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만 20~64세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등록한 인원은 총 7576명(10월 기준)이며, 대상자는 관리대상별 12개월 동안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으로부터 맞춤형 통합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구가 자치구 최초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등록인원 중 6개월 이후 관리된 인원의 비율이 69.7%, 12개월 이후 관리 비율이 54.2%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평균비율인 48.8%(6개월), 45%(12개월)보다 크게 앞서는 상황으로 서울시 최상위 수준에 이른다.
대사증후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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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각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 점자리플렛을 제작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지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탕주머니 등 자체제작한 교구를 통한 영양교육, 5분 짬짬이 체조교실 등을 통해 참여율 및 관리효율성을 제고시켜왔다.

또, 구는 이동 보건소식의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이용이 어렵거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 나선 것. 올 한해 아파트 19곳, 사업장 14곳 등 33곳에 총 93회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환경의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 운영을 토요일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 10월 말까지 총 34회 운영, 1401명의 구민이 토요일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였다.

조은희 구청장은 “건강사각지대 해소 등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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