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점자리플릿 제작해 시각장애인 맞춤형 지원,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토요 대사증후군 서비스 등 운영
이로써 구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0년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돼 건강관리 분야에서 으뜸 자치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는 만 20~64세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등록한 인원은 총 7576명(10월 기준)이며, 대상자는 관리대상별 12개월 동안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으로부터 맞춤형 통합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평균비율인 48.8%(6개월), 45%(12개월)보다 크게 앞서는 상황으로 서울시 최상위 수준에 이른다.
특히 시각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 점자리플렛을 제작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지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탕주머니 등 자체제작한 교구를 통한 영양교육, 5분 짬짬이 체조교실 등을 통해 참여율 및 관리효율성을 제고시켜왔다.
또, 구는 이동 보건소식의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이용이 어렵거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 나선 것. 올 한해 아파트 19곳, 사업장 14곳 등 33곳에 총 93회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환경의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 운영을 토요일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 10월 말까지 총 34회 운영, 1401명의 구민이 토요일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였다.
조은희 구청장은 “건강사각지대 해소 등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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