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15일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종속회사 휴젤파마와 의료기기 판매 종속회사 휴젤메디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 목적은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31일이다.
휴젤파마는 미용·성형분야 국내 최대규모인 4000~5000여 개 병원에 대한 영업망을 갖춘 영업 및 마케팅기업이다. 휴젤메디텍은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 전문 판매기업으로 종합병원 영업망을 갖췄으며 매년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성근 휴젤파마 대표이사를 휴젤 공동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송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SK증권 리테일사업 부문장, SK지주회사 신규사업 부문장 등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휴젤의 영업조직인 휴젤파마를 이끌고 있다. 송 대표는 휴젤과 휴젤파마의 조직통합 작업을 지휘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개발과 생산, 영업, 마케팅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합병을 통해 대내외적 공신력 강화는 물론 재무 및 영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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