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제약·바이오株 동반 강세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오른 768.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865억원, 기관은 35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51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사흘째 3000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기록, 이달 들어 누적 순매수 규모만 1조2340억원에 달했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메디톡스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 이 8.09%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43%), 신라젠(8.395), 티슈진(5.69%), 바이로메드(6.35%)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편입했다는 소식이 겹호재가 된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제약, 제조업종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제약업종과 제조업종에서 각각 1507억원, 11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각각 1071억원, 14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금의 10%를 시작으로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점진적인 비중확대, 분할매수 전력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길게보고 대응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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