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민 3000여명 깨끗한 관악산 만들기 나선 사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관악산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 전년 대비 43% 증가한 2856명 깨끗한 관악산 만들기에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릴적 부모님과 주말마다 관악산을 갔어요. 내려오는 길엔 술병과 음식쓰레기들이 뒹구는 관악산의 모습은 정말이지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깨끗해진 관악산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관악구에 거주하는 문정애 씨(29, 회사원)의 말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악산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철쭉이 만개한 지난 5월의 토요일 관악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두 손 가득 무엇인가 가득 들려 있다. 바로 쓰레기봉투다.
이들은 관악산 일대 환경정화를 위해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말마다 진행하는 ‘관악산아 놀자!’프로그램의 참여 자원봉사자들이다.
구는 관악산이 더 이상 훼손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를 통해 해결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1998명이 참가한 관악산 환경정화 자원봉사자는 올해 2856명이 참여, 43%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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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아 놀자!’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청소년을 포함한 관악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치행정과 김영순 주무관은 “‘관악산아 놀자!’는 야외 봉사활동이어서 힘들지만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다”며 “달콤한 주말을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힘쓰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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