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안전안심 자문기구 11월 발족…모든 분야 망라"(종합)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안전안심 분야의 정책들을 제안하고 점검하고 확인하고 하는 자문기구를 곧 발족을 할 예정"이라며 "11월 중에 발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제55회 소방의 날을 맞아 조종묵 소방청장과 재난현장 임무 수행 우수 소방공무원들을 서울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들 안전하고 안심하게 모실 수 있도록 특정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그런 일들을 제가 중심이 돼서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자문기구) 하위에 분야별 안전안심 테스크포스 같은 걸 두도록 하겠다"며 "이런 방식으로 해서 안전안심을 좀 더 제도적으로 과학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를 함으로써 여러분의 위험도를 줄여드리는 그런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정부로서는 올해 1500명을 시작으로 해서 소방관 충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22년까지는 올해 충원계획 차질 없이 이행을 하도록 노력하겠고,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바 있는 소방직의 국가직화 문제도 힘차게 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순직 인정 범위를 넓게 한다든가 재해보험 제도를 개선한다든가 그리고 소방관들께서 치료하실 수 있는 복합치료센터 설립한다든가 그리고 여러분의 열정으로만 재해 재난을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의 힘을 빌어서 대처함으로써 여러분의 위험도를 줄이고 재해재난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그런 방안도 도입하도록 필요한 연구소를 설립한다든가 이런 보완책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소방관들은 너무도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적으로 일하시기 때문에 늘 안타까운 희생이 따르곤 한다"며 "지금도 해마다 4명 이상이 순직하고 계시다. 참 안타깝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기록을 보면 (소방관들의 평균수명이) 2007년까지 59세에서 최근에는 67세로 좀 나아지긴 했다"면서 "그래도 국민 일반의 평균 수명보다는 14년이나 짧다. 그리고 순직하시는 분들 순직 때의 평균 연령이 44살, 젊은 나이에 그렇게 순직을 하고 그래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그래도 소방관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최근 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 신뢰하는 직업, 소방관이 늘 1등을 하고 계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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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에는 지난 3월 서울 용산 주택화재에서 불길을 몸으로 막고 시민 5명을 구조한 후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최길수 서울 용산소방서 대원, 지난 9월 전남 완도 탱크로리 전복사고에서 폭발 위험을 감지해 대피유도를 통해 인명 피해를 막은 김평종 전남 해남소방서 119안전센터장 등 전국 일선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소방공무원 30명이 참석했다.
소방의 날 공식 기념행사는 정부 일정 때문에 지난 3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중앙소방학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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