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헤어 케어 시장…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군침
화장품부터 생활용품 기업까지 올해 새 헤어 브랜드 속속
체험 서비스 등 소비자 접점 마케팅 벌이며 입지 다지기 돌입
애경 '더마앤모어'·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등 성장세 지속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국내 헤어 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차별화된 콘셉트의 헤어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체험 마케팅 등을 벌이며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돌입,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는 것.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이 올해 7월 출시한 헤어 케어 브랜드 '더마앤모어'는 출시 이후 월 평균 직전월대비 25~27%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마앤모어는 더마 화장품 콘셉트의 헤어 케어 브랜드로, 세라마이드, 시카 등의 더마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리콘, 파라벤, 이소치아졸리논 등의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같은 해 3월 LG생활건강이 론칭한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도 출시 3개월만에 출시월대비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
닥터그루트는 샴푸, 두피 토닉 등 총 7개 제품으로 구성된 브랜드로,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을 허가 받은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소비자들에게 두피 및 모발의 고민과 증상에 맞는 맞춤 처방을 제안한다. 유통망은 온라인몰, 전국 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등으로 다양하다.
업체들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에 돌입했다. 애경은 브랜드 론칭 100일을 기점으로, '더마(더 나누고 싶은 마음)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이벤트의 콘셉트는 '1+1+1'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하나 구매하면 하나를 더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혼모시설에도 제품 1개가 기부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는 청담동 프리미엄 헤어&메이크업 살롱 보보리스, 까라디와 함께 다음 달 5일까지 체험 마케팅을 전개한다. 기간 동안 고객의 두피와 모발상태를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샴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샴푸는 닥터그루트의 지성두피용, 힘없는 모발용, 손상모발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도 병행한다. 보보리스 1층에 마련한 닥터그루트 쇼룸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인생샴푸, #두피샴푸, #맞춤형처방'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닥터그루트 여행용 샴푸세트를 제공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