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마케팅 강화…2025년 온라인 판매 비중 25% 전망
에르메스 등 슈퍼 프리미엄급의 경우 여전히 '희소성' 추구

4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해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글로벌 매장 앞에는 100여명의 장사진이 형성됐지만, 매장 문은 굳게 잠겼다. (사진=조호윤)

4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해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글로벌 매장 앞에는 100여명의 장사진이 형성됐지만, 매장 문은 굳게 잠겼다. (사진=조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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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온라인·모바일 퍼스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럭셔리 브랜드도 이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기존 온라인 채널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케링 그룹, 샤넬, 버버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품의 온라인 판매비중은 지난해 8%에서 2025년 25%로 높아질 전망이다.

희소성 중심의 브랜드 전개 방향이 전면 수정된 것. 최근에는 이커머스와 마케팅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김시우·장환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브랜드는 각자의 브랜드 위상과 제품 종류에 맞는 방법으로 온라인 시대에 대처하고 있다"며 "럭셔리 브랜드만 모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육스가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LVMH 그룹은 타사 제품까지 판매하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이 DDP에서 열린 루이뷔통 전시회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조호윤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이 DDP에서 열린 루이뷔통 전시회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조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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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에르메스, 페라리와 같은 슈퍼 프리미엄급 브랜드는 여전히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제품 인도 기간은 1~2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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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럭셔리 상품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개인용 럭셔리 상품 시장 규모는 2490억 유로(한화 323조원) 규모로, 2017~2018년 각각 3%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인의 소비 여력이 증가하면서 럭셔리 브랜드 구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희소성을 무기로 아마존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전개하는데다 전방 산업이 개선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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