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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이 3일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찬반 설문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금융지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수사관 6명을 KB금융지주 본사 내 KB국민은행 HR(human resources) 본부장실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13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는 9월 초 윤 회장의 연임과 관련한 노조의 온라인 찬반 설문조사에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 회사 측 인사들이 중복투표하는 식으로 조사에 개입해 결과를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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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지방청에 분석 의뢰해 증거가 될 만한 게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현 KB금융지주 회장인 윤종규 회장은 지난 9월26일 열린 확대지배구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 연임하게 됐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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