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연이은 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견조한 상승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연이은 대책에도…서울 아파트값 견조한 상승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라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동구 0.30%, 강남구 0.29%, 동대문구 0.23%, 서대문구 0.23%, 금천구 0.22%, 용산구 0.22%, 마포구 0.19%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21% 올라 지난주(0.26%)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8·2 부동산 대책에 이어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가 발표된 이후 투자심리 위축과 대출 부담 등으로 매수세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서울은 수요와 희소가치 등에 따라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 거래가 간간이 이뤄졌고 매매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전반적으로 매매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도 서울 위주로 가격 변동폭이 컸다. 서울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의 새 아파트와 우수 학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0.11% 올랐다. 반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전세거래가 한산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주택시장의 변수는 많지만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책임연구원은 "수요가 몰리는 강남이나 도심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 현재의 수요억제책만으로는 '서울 아파트값은 웬만해선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바꾸기 어렵다"며 "현재의 견조한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11월30일 열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달 나올 주거복지로드맵 등 추가적인 변수가 남아있다"며 "무리하게 대출을 받거나 다주택자의 경우 추가 매입 등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