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엄정화, 김주혁 발인에 “오늘은 너무 눈물이 난다, 잘 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故 김주혁

故 김주혁

AD
원본보기 아이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배우 고(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엄정화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가 기억할 거야.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 주혁아, 오늘은 너무 눈물이 난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김주혁에 대해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엄정화는 “우리가 가끔 마주쳤을 때 왜 더 반갑게 만나지 못했지? 하지만 늘 나도 그랬어. 모든 순간 더 많이 표현하고 싶고 더 많이 느끼고 싶지만, 돌아서면 내 감정이 과잉이었나 추스르는 게”라며 “힘들어서 적당히, 반가워도, 즐거워도, 적당히, 왜 그랬을까. 홍반장!!! 홍반장도 그랬구나, 우리 주혁이, 애교도 많은 주혁이. 술도 못 마시는 주혁이”라며 그를 추억했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얼마 전에 우리 새벽 집에서 잠깐 마주쳐 인사하며 서로 드라마 어렵다고 얘기하며 헤어질 때 진짜 한번 안아주고 싶다!!! 그랬어”라며 “우리 더블류 행사 날 2초 정도 인사. 내가 주혁이에게 ‘드라마 너무너무너무 멋있었어. 주혁아!!!’, 주혁은 늘 그렇듯이 ‘아녜요, 아녜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는지 아는데,,, 주혁아, 우리가 마주친 곳은 늘 멋진 옷이 있는 곳이었어. 네가 나에게 생일 선물로 준 니트도 마르틴 마르지앨라!!! 평생 입을 옷. 하지만 이젠 입으면서 슬플 옷, 하지만 난 평생 입을 옷”이라며 “너의 감각. 너의 선하면서 뚱딴지같은 어색함을 가리려 한 농담, 몸짓. 다 기억해”라며 김주혁에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예쁜 옷 사서 너에게 인사 갈게, 예전처럼 헛헛. 썰렁히 웃고 있을 예쁜 너에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홍반장”라며 “잘 가. 오늘은 이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잘가. 하나님 곁에 꼭 함께”라는 인사를 전했다.

엄정화와 김주혁은 영화 ‘싱글즈’, ‘홍반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편 김주혁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0월30일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벤츠SUV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를 주행하던 중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한 후 인근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2시간 후인 오후 6시30분께 끝내 숨졌다. 김주혁의 발인은 2일 진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