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DNA-온라인몰 CEO]"눈이 즐겁다" 디자인과 품질로 글로벌 호평
이현호 이호아이티씨 대표
-프로젝트프로덕트, 차별화 성공
-레지나표 컬래버 3시즌 선보여
-디누에 등 유명 패션편집숍 입성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세계 시장에서 한국 아이웨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사업가가 있다. 바로 이현호(39·사진) 이호아이티씨 대표다.
이 대표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안경 박람회 '실모'에 아이웨어 브랜드 '프로젝트프로덕트'를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주요 백화점 및 편집숍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며 "글로벌 시장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20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는 점도 바이어들에게 신뢰감을 안겼다.
이 대표는 안경광학사 출신이다. 아이웨어 편집숍 '바바에스'를 12년 간 운영하면서 자체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꼈다. 국내 안경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창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디자인까지 갖추면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에 2014년 프로젝트프로덕트를 론칭했다. 디자인 차별화가 관건이었다. 이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모델,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와 협업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표적인 것이 '레지나표' 컬래버레이션 라인이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 레지나표의 글로벌한 감각이 녹아든 디자인은 해외 바이어들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벌써 세 시즌째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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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프로덕트의 남다른 디자인은 유통 폭을 넓혔다. 안경 전문 편집숍뿐 아니라 패션 스토어에서도 프로젝트프로덕트 제품을 원한다. 프로젝트프로덕트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콘셉트를 높이 평가받아 디누에, 분더샵 등 해외 명품을 주로 다루는 패션 편집숍에 입성했다. 합리적인 가격은 덤이다. 해외 여느 브랜드 못지않은 디자인과 품질을 갖췄지만 가격은 20~30만원선이다. 20~30대 젊은층이 선뜻 지갑을 연다.
프로젝트프로덕트는 지난 시즌부터 해외 시장을 위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영국 등 해외를 배경으로 화보와 영상 등을 촬영한다. 콘텐츠는 해외 박람회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구축한 영문·중문몰을 통해 바이어, 소비자 등에게 소개된다. 정품 인증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정식 유통되는 상품에 인증 마크를 부착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믿고 구매할 수 있고 프로젝트프로덕트 입장에선 유사 상품 유통 방지 효과를 얻는다. 이 대표는 "조만간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어 해외 바이어는 물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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