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수도요금 내년 20% 오른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내년 하수도 요금을 평균 20% 올린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 하수도 요금은 월 20톤 이하 배출 시 1톤당 312원에서 373원으로, 21~30톤은 388원에서 465원으로, 31톤 이상은 470원에서 563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가정에서 한 달에 하수 20톤을 배출하면 현재 6240원에서 7460원으로 122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하수도 요금 인상은 행정안전부의 '지방 상ㆍ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수원시 하수도 요금은 처리원가의 73% 수준으로 매년 경영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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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하수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는 하수도 요금을 올해 처리 원가의 90%, 2020년에 100%가 되도록 하라는 '인상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수원시는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하수도 요금은 2018년 20%, 2019년 10%, 2020년 4% 오르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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