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언제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높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장중 2500선 돌파한 이후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전날 5거래일만에 하락하며 2480선에 턱걸이 했지만, 전문가들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인 '슈퍼 황소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다음주는 한국 및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예정. 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0월 ISM제조업지표는 59.0으로 9월 60.8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ISM제조업지수가 60.8을 기록하며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열권에서의 조정으로 판단된다.


3분기 어닝시즌을 점검해야 한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수 비중은 현재 60%로 양호한 반면, 영업이익 기준 -0.5% 소폭 하향됐다.(삼성전자 제외시). IT를 비롯한 에너지, 증권, 운송, 화학, 은행 등 경기민감 업종이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조4000억원, 2분기 45조2000억원, 3분기 48조5000억원, 4분기 47조1000억원 등이다. 다음주 50개 기업이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전략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 수익률이 양호한 IT중소형주 중심 차익실현과 건설, 화장품, 조선 등 낙폭과대주 중심 상승이 동시 재현되고 있다. 연간 수익률 확정에 대한 욕구와 낙폭과대주 트레이딩이 공존하고 있다. 반면, 기관 포트
폴리오의 변화나 업종별 비중차이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포트폴리오 내 소극적 변화로 판단한다. 상승 추세 자체는 유효하나 글로벌 증시도 차익실현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인덱스보다는 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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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시장은 전인미답의 코스피 2500선 안착을 테스트하는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외 증시는 최근 연준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와 차기 연준의장 인선 관련 우려를 반영하며 뚜렷한 방향성과 색깔을 찾기 어려운 일희일비 주가 행보가 관찰되고 있다. 지리멸렬한 장세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선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


다음주 예정된 주요국 10월 경기지표와 한국 10월 수출입의 지속 호조 가능성은 추동력을 갈망하는 시장의 명징한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월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했던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증시 내부의 사전적 경계감은 시장 주도주 진영의 숨 고르기 움직임이 보일 것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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