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주 76% 투표…이 중 71% '35층' 재건축 찬성

▲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 전경

▲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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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최고층 '49층' 재건축을 추진했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꿈이 무산됐다. 은마아파트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49층'과 '35층'을 가리는 주민투표에서 최고층수를 35층으로 한 재건축안이 과반 이상 득표했다.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최고층수 35층과 49층 중 하나를 선택하는 주민투표 결과 35층안이 최종 결정됐다. 전체 토지소유자 4803명 중 76.24%에 해당하는 3662명이 투표에 응했다. 이 중 최고층수를 35층안에 투표한 소유주가 2601명으로 71%로 과반을 훌쩍 넘긴 득표율로 최종 35층안이 선택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지난 19일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추는 안건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25일까지 동의서를 징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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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표결과로 최고 14층, 4424가구의 은마아파트는 최고 35층, 5905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당초 은마아파트는 초고층으로 지을 수록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건축 특성상 최고 49층을 고집해 왔다. 현재 은마아파트의 용적률은 197%로 재건축 후에는 용적률 300%가 적용된다.

향후 은마아파트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35층으로 안건을 수정해 도계위에 안건을 다시 올릴 예정이다. 은마아파트는 아직 추진위원회 단계로 이후 조합설립인가의 문턱이 남아있는 상태다. 통상 조합 설립 인가 이후 시공사가 선정되지만 은마아파트의 경우 이미 삼성물산과 GS건설로 시공사가 선정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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