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보건소, 2017년 지역사회 절주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절주사업 사례를 선정, 지역사회 절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진구는 건강통계에서 고위험음주율이 2008년 25.2% 대비 2015년 16.3%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35.3% 개선도를 보였고 서울시 1위, 전국 5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또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 및 음주폐해 경험률도 현저히 감소해 사업수행 충실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업장, 학교 등 집단별로 절주리더를 양성, 시민단체인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지역상인회가 자발적으로 건강한 음주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하는 등 주민중심의 건전음주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생애주기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체험교육을 했으며, 기존에 보건소가 직접 추진했던 절주사업을 뛰어 넘어 구민을 중·고등학교, 대학교, 학부모, 일반주민, 사업장 등 생애주기별 ·생활터별로 나눠 445명 절주리더를 양성했다.
절주리더는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분위기 확산을 주도,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3월부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시민단체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주류판매 업소를 직접 방문하고 청소년 불법 주류판매 여부에 대한 감시와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향후 집단별 절주리더, 시민단체 등 주민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시상은 11월16일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절주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구민 건강을 위해 시기별, 장소별, 대상자별로 절주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한 결과”라며“앞으로도 건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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