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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듀랜트 54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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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 [사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스테픈 커리 [사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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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크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 NBA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33-103으로 이겼다.
이틀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1-111로 무릎을 꿇고 자존심을 상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두 간판스타 커리(29점ㆍ8도움)와 듀랜트(25점ㆍ8리바운드)가 54점을 합작했고 클레이 탐슨이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개막 후 2승2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날 성적 부진으로 얼 왓슨(38ㆍ미국) 감독을 해임하고 제이 트리아노(59ㆍ캐나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내세운 피닉스 선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7-115로 힘겹게 이겼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던 피닉스는 '사령탑 경질'의 극약 처방을 앞세워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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