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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道公 직영주유소, 특정단체와 2년 연속 수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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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도로공사의 직영 주유소 관리용역을 특정단체가 2년 연속 수의계약으로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17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도로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직영주유소 9곳의 주유관리 용역을 고엽제전우회와 수의계약으로 맺었다. 앞서 2015년까지만 해도 직영주유소 6곳의 주유원 용역계약을 경쟁계약 방식으로 6개 업체와 맺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공사 측에 따르면 고속도로 주유소는 총 192곳으로 이 가운데 160곳이 민간에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23곳은 민자 운영, 나머지 9곳이 직영 체제다. 유가인하, 서비스경쟁 촉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와 올해 수의계약으로 바꾸면서 계약금액도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계약액은 각각 37억7300만원, 42억9900만원이다. 앞서 2015년에는 24억6400만원이었다. 주유소 한 곳당 평균 계약금액으로 따져보면 2015년에는 한 곳당 4억11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4억1900만원, 재계약을 한 올해에는 4억7800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고용인원은 3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총 계약액은 5억원 이상 늘었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 최저임금이 오르고 공사경비로 정산하던 식비를 용역비에 포함해 계약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현희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에서 이전 정부가 일부 보훈단체를 정치에 끌어들인 의혹이 있었던 만큼,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를 불필요한 정치논쟁에 개입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정상적인 방법과 충분한 지원을 통해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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