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가뭄·폭우 여파 아직도


감자(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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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감자 가격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여름 가뭄·폭우 피해가 너무 큰 탓이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미 감자 상품 평균 도매가는 20kg 당 3만4439원으로 8월과 비슷(0.1% 상승)하며 평년 대비론 72.2%나 높다. 평년가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전년 동기보다도 63.5% 비싸다.

(정보그림=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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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 노지 봄 감자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 6월 이후 수미 가격이 상승해왔다"며 "고랭지 감자 출하가 시작된 8월 중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결국 고시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수미 감자 출하량도 지난해 대비 감소세다. 고랭지 감자 생산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6.7% 줄어들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20kg 상품 도매가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만2000원, 1만4000원가량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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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노지 봄 감자 저장량이 많지 않아 11월 이후에도 감자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낼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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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감자 가격 안정에 나섰다. 정부 출하조절물량 외에 농협과 민간저장업체 등의 저장물량 출하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물가는 잡히지 않았다.


수미 감자 100g 상품 소매가의 경우 지난달 29일 기준 329원으로 평년과 1년 전보다 각각 46.7%, 41.6% 높은 수준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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