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지역 기업체들이 오는 추석연휴기간 절반에 육박하는 업체들이 10일간 휴무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 상여금은 81.1%가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연휴는 내달 2일 정부의 임시공휴일 시행으로 휴가일수가 10일간으로 늘어났지만, 그에 따른 기업 경영사정은 더욱 악화돼 추석 상여금 비율도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석 상여금은 금일봉 및 연봉제 등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81.1%로 나타났고, 지급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업체는 17.1%로 조사됐다.
이어 그 뒤로는 기본급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12.8%(15개업체),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1.1%(13개사)로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6.8%(8개사)였으며, 미정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0.3%(12개사)로 나타났다. 선물로 제공한다는 업체는 1.7%(2개사) 조사됐다.
지난해와 대비해보면, 불확실한 대외적인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명절 휴가비에 대한 기업들의 연봉제 급여 형태가 증가하고 있으며, 금일봉과 정기 및 특별상여금 같은 특별수당의 형태는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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